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인터넷 포털 MSN이 PC 사용자들이 자신의 PC 내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기존 ‘MSN 툴바’에‘윈도우 데스크톱 검색’기능을 추가한 ‘MSN 검색 툴바’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MSN은 'MSN 검색 툴바는 MS 오피스 파일과 PDF, 텍스트 등 문서 파일과 MP3 등 음악 파일, MPEG 등 영상 파일, JPEG 등 이미지 파일은 물론 아웃룩 등에 저장된 e-메일의 첨부파일, 주소록, 일정표 등 200여가지 이상의 파일을 검색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모든 형식의 파일에 대해 미리보기 기능이 지원돼 파일을 열기 전에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MSN 메신저, 핫메일 등 주요 MSN 서비스에 클릭 한 번으로 접속하고 자신이 즐겨 쓰는 프로그램이나 웹사이트로 바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습니다. 한글용 데스크톱 검색의 경우 지난 5월 구글이 데스크톱 검색을 처음으로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 MSN에 이어 야후코리아, 네이버, 다음, 엠파스 등 주요 포털사이트들이 일제히 하반기에 데스크톱 검색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어서 치열한 데스크톱 검색을 둘러싼 업계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자주 접속하는 웹사이트를 모아 클릭 한번으로 하나의 창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즐겨가기’ 기능도 추가되었다. 강력한 보안 기능 : ‘MSN 검색 툴바’는 ‘윈도우 인증(Window authentication)’·‘사용자계정 관리(User Account Management)’와 같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강력한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MSN은 물론 외부인이 사용자의 승인 없이 사용자의 PC에 저장된 정보에 접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실속만점의 다양한 부대 기능 : 이외에도 MSN 메신저·핫메일 등 즐겨 이용하는 MSN의 서비스에 클릭 한 번으로 접속할 수 있으며, ‘바로가기’ 기능을 이용하면 사용자가 자신이 즐겨 사용하는 프로그램 및 웹서비스를 데스크바를 통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MSN 검색 툴바’ 프로그램은 MSN 툴바 사이트(http://toolbar.msn.co.kr)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MSN코리아 이구환 상무는 “PC가 생활의 중심이 되면서 개인이 자신의 PC에 소장하고 있는 정보의 양과 가치 또한 급격히 증대되고 있다”라며, “PC 속의 산더미 같은 자료들에 묻혀 사장되고 있는 수 많은 개인 소장 정보들이 데스크톱 검색 서비스를 통해 정보로서의 가치를 제대로 발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데스크톱 서비스를 먼저 선보인 가운데, 올 하반기 중에 네이버, 엠파스, 다음 등 국내 기업들이 추가로 데스크톱 검색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데스크톱 검색이 올 하반기 국내 인터넷 업계의 주요 이슈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