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복수차관 내부승진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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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경부, 산자부 등 4개부처에서 시행되는 복수차관제와 관련해 정부는 내부승진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는 복수차관에 정치인 출신 정무차관을 기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민간에서 발탁할 가능성도 열어뒀지만 복수차관제 도입의 목적이 통합부처의 업무분담에 있는 만큼 행정실무에 밝은 내부승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경부는 1차관인 박병원 차관이 경제.금융.세제 등 정책업무를, 새로 임명될 2차관은 국회와 국제금융 등 대외협력 업무를 각각 담당하게 됩니다.
현재 윤대희 정책홍보관리실장과 진동수 국제업무정책관이 업무 연속성을 감안해 유력한 가운데 권태신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이 뒤늦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부총리와 1차관 모두 과거 경제기획원 출신이어서 윤대희 실장의 발탁은 부담이 될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산자부는 1차관이 산업정책, 2차관이 자원정책을 맡게 됨에따라 2차관에 이원걸 자원정책실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고시 출신이 아닌 이현재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의 발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2차관 후보로 이규형 대변인과 조창범 주 오스트리아 대사 등이, 지방행정을 관장할 행자부 2차관에는 문원경 지방행정본부장 등 2-3명이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복수차관에 대한 인사는 다음주 국무회의에서 업무영역 등을 확정한후 오는 25일께 단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와우TV뉴스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