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급증 추세를 보였던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이 7월 들어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투기지역을 대상으로 주택 담보대출 실태를 점검한 결과 잠정집계에 따르면 은행권의 담보대출은 4월초 3천5백억원에서 6월초 7천6백억원으로 크게 늘었지만 부동산 대책 발표를 고비로 7월 초에는 233억원 줄었습니다. 정부는 오는 22일 금융감독원의 주택 담보 대출 현장 검사가 마무리되면 이를 토대로 시장 상황을 종합 분석한 뒤 추가 조치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재성기자 js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