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서울시장은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청계천 복원에 따른 물사용료에 대한 질문에 "절대 내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 시장은 "수자원 공사의 주장은 말도 안된다. 물이 소비되는 것도 아니고 단지 지나가는 것 뿐인데, 물이 지나가는데도 통과료가 필요하냐"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서울시민이 공동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돈을 내지 않는게 맞다."며 이 부분에 대한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자원공사도 이 부분에 대해서 더 이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청계천 인근 상인이 복원사업 건설비용을 일부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옳지 않은 주장"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또한, 이 시장은 청계천 복원 후 관리비 상승 우려에 대한 질문에 "청소비와 전기료 등을 포함해 복원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출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