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가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주요기업들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했습니다. 보도에 강기숩니다. 삼성전자 신용등급이 두단계나 상향조정됐습니다.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삼성전자의 장기외화표시 채권 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A1'으로 두단계 올렸습니다. 단기등급도 PRIME-2에서 PRIME-1으로 상향조정됐습니다 이는 국가 신용등급을 뛰어넘는 것으로 인텔, IBM, 소니, 노키아 등 세계적인 IT기업들과 같은 수준입니다. 무디스는 등급 상향조정 배경으로 삼성전자가 반도체, LCD, 통신 등 전 IT분야에서 탁월한 시장 지배력을 갖고 있고 현금 창출 능력도 안정적이기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삼성카드 지원문제에 대해서도 삼성카드의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되고 있어 신용도에 부정적이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2분기실적 전망이 부정적인 시점에서 등급이 상향돼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무디스는 이밖에 SK텔레콤과 포스코의 장기외화표시채권 등급을 'A3'에서 'A2'로 한단계씩 상향했습니다. 와우TV뉴스 강기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