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10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1994년 12월7일 1068.93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10년7개월여만에 1,061선(종가기준)을 돌파했습니다. 전일 미국증시 상승과 국제유가 하락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옵션만기일임에도 불구하고 차익거래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1,444억원의 프로그램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14일 종합주가지수는 11.77포인트 오른 1061.93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시장도 사흘만에 반등하며 2.50포인트 오른 524.37로 마감했습니다. 개인이 1,77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420억원과 1,172억원을 각각 순매수했습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5억8983만주와 3조698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운수장비, 보험, 은행, 금융, 운수창고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의약품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 보면 하이닉스가 세계 6위 반도체 업체인 ST마이크로의 지분 인수 의사에 8% 넘게 상승했습니다. 실적발표을 하루 앞둔 삼성전자가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환율상승과 2분기 실적호전 전망으로 현대차가 2.7%가량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국민은행과 대구은행,부산은행 등이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포스코,KT,LG텔레콤,LG전자가 올랐습니다. LG필립스LCD, S-Oil, 삼성증권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상승종목수는 상한가 13종목을 포함해 419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수는 하한가 3개를 포함해 318개를 기록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