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주식 대물림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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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주가가 상승하면서 상장법인 주요주주의 주식 대물림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일 증권선물거래소가 "2005년 상반기 상장법인 주주주주 증여 및 수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상장법인의 증여회사는 지난해 상반기 22사에서 올 상반기 15사로 30%가량 줄어 들었습니다.
이와함께 증여주식수와 증여금액도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기간 증여주식수는 16,340천주에서 8,389천주로 48.66%감소했고, 증여금액은 1,853억원에서 1,506억원으로 18.73% 줄었습니다.
한편 증여금액으로 봤을때 가장 많이 증여한 사람은 대신증권의 양회문씨로 700억원 가량을 양홍석 씨 등에게 물려줬습니다.
2위는 농심의 신춘호씨로 360억원 가량을 신현주씨 등에게 물려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증여는 증시가 안좋을 때 급증하는 경향이 있는데 최근에는 증시가 호황을 보이면서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