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네오위즈가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네오위즈는 12일 공시를 통해 자사주 20만주(50억원어치)를 장내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입기간은 오는 18일부터 9월16일까지다. 회사측은 "회사 미래가치에 대한 자신감과 더불어 주주가치 극대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는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하고 있으나,2분기 실적부진에 따른 주가하락을 막기 위한 방안이라는 지적도 있다. 삼성증권 박재석 인터넷팀장은 "올해 실적 기준으로 네오위즈의 PER(주가수익비율)가 43배로 업계평균 19~20배에 비해 훨씬 높다"며 "실적에 비해 주가가 지나치게 고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네오위즈의 올 2분기 실적은 매출 200억원,영업이익 24억원 수준으로 1분기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