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청소년 직업체험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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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고유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국내 총생산은 0.83%p 낮아지고 석유화학산업 생산은 상대적으로 크게 축소되는 반면 전기,전자 등 에너지집약산업은 상대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산업자원부와 에너지경제연구원은 12일 한국은행, 삼성경제연구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과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섬유산업연합회 등을 초청해 '고유가의 경제적 영향분석과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석유산업전문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 회의에서 각 연구기관은 최근의 유가 상승이 성장 및 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지만 80년대 이후 석유의존도 하락, 에너지 이용 효율 향상, 실질유가가 과거 석유위기에 비해 높지 않은 점을 들어 과거에 비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지난 6월 평균 두바유가격은 배럴당 51.06달러로 2차 석유파동이 절정에 달했던 80년 35.85달러보다 42%이상 명목가격이 상승했지만 환율과 물가, GDP 상승을 고려해 환산한 실질가격은 80년(84.67달러)에 비해 40%가량 하락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에너지 총 소비가운데 산업부문의 비중은 45.2%로, 일본(37.6%), OECD 평균 (29.9%)에 비해 높고 특히 철강,석유화학,비금속광물 등 3대 에너지다소비업종이 산업부문 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5.4%에 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직업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직업체험프로그램은 직업세계탐구, 직업흥미검사, 초청강의, 직업체험실험실습, 견학, 진로상담 등으로 구성돼 1박2일 이상의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나 개인은 거주지 인근 직업전문학교에 신청하면 무료로 참여가 가능합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