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원주 TG삼보의 양경민의 2005~2006 시즌 연봉이 2억 9천만원으로 정해졌다. 연봉협상 마감일인 지난 6월 30일까지 구단과 합의에 이르지 못해 KBL에 연봉 조정 신청을 냈던 양경민은 KBL이 조정 액수를 2억 9천만원으로 정함에 따라 지난 시즌보다 2천5백만원 오른 액수의 연봉을 받게 됐다. 양경민은 2억 9천만원을 주겠다는 구단 측에 맞서 3억 5천만원을 요구했었다. KBL은 양경민의 연봉 조정 결과를 지난 8일 TG삼보 구단에 통보했으며 11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 시즌 연봉 랭킹 8위였던 양경민은 문경은(전자랜드), 양희승(SBS)과 함께 연봉 랭킹 공동 7위로 올라서게 됐다. 양경민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51경기에 나와 평균 11.6점 2.7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었다. 마지막 연봉 미합의 선수로 남아있던 양경민의 연봉이 정해짐에 따라 2005~2006 시즌 프로농구 각 구단별 연봉 협상이 모두 마무리됐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기자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