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IT,BT라는 용어는 이미 우리에게는 낯익은 단어가 된지 오래됐습니다. 하지만 은행권에서 TB, 즉 트랜젝셔날 뱅킹(Transactional Banking)이 이른바 블루오션으로 각광 받기 시작했습니다. 최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랜젝셔날 뱅킹의 선두주자는 바로 국민은행입니다. 국민은행은 지난 5월말 트랜젝셔날 뱅킹의 일환인 사이버 브랜치 1호점을 GS홈쇼핑에 구축했습니다. (CG1) (국민은행 사이버브랜치(Cyber Branch) -대상고객:매출액 500억이상 중견대기업 -6월현재 유치고객:120여개 -주요서비스:통합자금관리, 대금수납/지급 관리, 자금보고서, 수납서비스 중견대기업을 타겟으로 하는 사이버브랜치는 출시 한 달만에 120여개의 기업을 유치해 경쟁 은행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국민은행은 이같은 성과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인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합니다. (S1) (김종무 국민은행 차장) "기업들의 입장에서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편리하게 자금관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호응이 좋다." (CG2) (트랜젝셔날 뱅킹의 장점) -은행, 저위험 고수익 확보 -복합금융상품 중심의 영업전환 -은행 부서간 업무효율성 향상 -기업고객 만족도 극대화 이처럼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트랜젝셔날 뱅킹은 은행과 고객 모두에게 혜택이 많다는 장점 때문에 각광을 받을 전망입니다. (S2) (기업은행 등 서둘러 대응책 마련) 기업은행도 사이버브랜치와 유사한 이-브랜치(E-Branch)를 출범시켰고, 여타 은행들도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의 경우 시장 선점효과를 이용해 고객을 세분화하고,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S3) (김종무 국민은행 차장) "앞으로 고객군을 더욱 세분화시키고, 운용 결과 부족한 점과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기업금융의 판도를 한 단계 끌어 올릴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트랜젝셔날 뱅킹. (S4) (영상취재 김인철 영상편집 신정기) 국내 은행들의 숨막히는 트랜젝셔날 뱅킹 경쟁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