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저금리가 국내 경제와 소비진작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큰만큼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한 부총리는 오늘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 초청 조찬강연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금리를 인상할 경우 경기회복과 소비심리 회복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최근의 고유가와 관련해 "고유가는 한국 경제에 치명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그러나 이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이며 보다 견고한 경제시스템 구축을 통해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부총리는 이어 "한국 정부는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럽의 작지만 강한 나라들이 했듯이 한국을 선진 무역국가로 변환할 계획"이라며 "2010년께 G10 진입을 목표로 지속적인 시스템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