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에 따른 포트폴리오 전략...우리투자증권 ● 환율 상승 전망에 따라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조정 작업 필요 최근 원화 가치 하락은 한국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 경제의 높은 수출 의존도로 인해 환율의 변화는 수출 변화를 통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다. 원/달러 환율이 1% 상승할 때마다 한국 전체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0.3%p 개선되는 것으로 예측되었다. 우리는 하반기 이후 소비의 빠른 회복세가 지속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하나, 최근 국제 금융환경의 변화와 환율 전망치 변경 둥을 감안하여 향후 1~2개월 동안 내수 관련주 보다는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조정 작업을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본다. 환율 변동에 따른 매출과 영업이익률 변화 등을 감안할 경우 IT하드웨어, 산업재(조선), 경기관련 소비재(자동차, Consumer IT) 등이 유망할 것으로 판단된다. ● 대미수출 증가 모멘텀이 가장 클 것- 자동차, IT제품 수출 회복세 강화 기대 최근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지만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 하락 우려가 소비와 투자 심리의 발목을 잡아 왔다. 특히, 미국 경제가 호조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분기 중 한국의 대미 수출이 크게 감소한 것은 원화가 전년대비 큰 폭의 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원/달러 환율의 상승은 대미 수출 증가를 통해 한국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측면에서 의의가 크다. 향후 환율 상승에 의한 수출 증가효과가 나타날 경우에도 대부분은 대미수출 증가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대미수출 비중이 높은 자동차, IT제품 등이 수출 회복 시 모멘텀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 IT하드웨어, 경기관련 소비재, 수출과 환율에 대한 주가 민감도 높아 수출 호전과 환율 상승에 대한 과거 주가 민감도 분석을 해본 결과 IT하드웨어, 산업재, 경기관련 소비재, 기초소재 등의 주가 상승탄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최근 소비회복 기대로 내수주와 수출주의 주가 Performance 차이가 크게 벌어져 있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당분간 상대적인 갭 메우기 차원의 수출 관련주 주가 강세 현상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