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거래소-코스닥 전고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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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움츠렸던 수출주들이 부활하면서 증시가 활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시장 소식, 노한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이 나란히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미증시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하락 출발했던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종합주가지수는 7.81P 상승한 1026.82로 장을 마감하며 종가 기준으로는 4개월만에 전고점을 넘어섰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또다시 최고점을 경신하며 519.85를 기록, 8일째 랠리를 지속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3억원,539억원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최근 대규모로 출회됐던 프로그램매물도 일단락됐습니다.
하반기 기대감으로 삼성전자가 2% 이상 상승했고 LG필립스LCD, LG전자, 하이닉스 등 대형IT주들이 강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연일 랠리를 펼치고 있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도 또다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국내외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이자 시장이 펀더멘탈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도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비중이 큰 IT, 자동차 등 수출주들의 주가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2분기 실적발표가 시작되면서 하반기 기업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되고있다며 상승탄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