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NCC, 생산설비에 50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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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NCC가 오는 2008년까지 모두 5000억원을 들여 석유화학제품의 기초원료인 에틸렌 등의 생산설비 확충에 나선다.
여천NCC는 우선 3000억원을 들여 내년 11월까지 NCC 1공장의 에틸렌 생산능력을 35만t 증설해 에틸렌 생산능력을 연산 181만t 규모로 늘리는 공사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단일공장으로 아시아 최대규모의 에틸렌 생산능력을 가진 여천NCC는 이번 증설로 아시아 최대 생산업체의 자리를 확고히 다지게 된다.
또 약 500억원을 들여 스티렌모노머(SM) 생산설비를 14만t에서 28만3000t으로,방향족인 BTX(벤젠,톨루엔,자일렌)생산설비를 21만t에서 35만5000t으로 각각 확충한다.
오는 2008년까지 1500억원을 투자해 NCC 2공장의 에틸렌 생산설비를 20만t 증설하고 부타디엔 생산설비(현재 17만t)도 늘릴 계획이다.
여천NCC 관계자는 "생산설비 증대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설투자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