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메리츠증권은 6월 은행 대출 증가율이 회복된 것으로 나타난 것과 관련, 이는 은행 성장 동력의 복원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임일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과거 은행주 PBR과 대출 증가율 추이를 감안할 때 대출증가율이 회복되고 있더 시기에 PBR이 상향됐던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최근의 대출증가율 복원은 은행주 PBR 상승, 즉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과거에 은행 PBR이 고점을 형성한 이유는 내수 회복 지연 또는 경쟁 격화 등의 요인이 있었다면서 최근의 내수 회복 가능성과 은행 마진 회복은 은행주 주가 상승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