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창업이 비교적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조사한 신설법인 현황에 따르면 서울 부산 인천 대구 대전 광주 울산 등 전국 7대 도시에서 지난 상반기 중 창업한 업체는 1만5406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4331개보다 7.5% 증가했다. 연도별로는 올 상반기 창업이 2002년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신설법인 수는 2000년 2만5323개를 정점으로 줄기 시작,2003년과 2004년에는 1만4000여개 수준에 머물렀다가 다시 1만5000개 수준으로 올라선 것이다. 분기별 창업은 지난 2·4분기 중 7607개가 생겨 1·4분기(7799개)보다는 2.5% 줄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