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펀드 환매, 중소형주 제한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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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펀드의 현물환매 요청을 금감원이 승인함에 따라 코리아펀드가 발행한 주식중 절반에 해당하는 6천억원 정도가 오는 8월 중순까지 환매될 예정입니다.
환매방법은 보유 주식을 팔아 펀드 주주들에게 현금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현물로 돌려줍니다.
환매받은 주식을 모두 시장에 내다판다면 8월 중순이후 6000억원의 매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금감원은 주식이 환매될 경우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판단, 장외 거래를 승인했기 때문에 시장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주식을 받은 주주들이 주식을 한꺼번에 팔지않고 그대로 보유할 가능성이 높아 예상되는 매물규모는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전문가들은 일부 중소형주에 대해서는 일시적으로 주가 충격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내 80여개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코리아펀드는 일부 종목에 대해 5% 이상 보유하고 있어 관련 종목은 그 영향이 더욱 클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