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대외변수에 흔들리는 하반기 경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환율급등, 유가 강세등 대외변수가 하반기 경제를 뒤흔들 전망입니다.
한익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급변하는 대외변수가 하반기 경제전망을 한치앞도 내다보기 힘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의 경제지표는 일단 호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서비스산업활동 동향은 전년대비 2.4% 성장으로 나타나 14개월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지난달 발표한 산업활동동향도 긍정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환율이 연일 급등하면서 고유가가 하반기 우리나라경제에 복병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달러에비해 고평가된 원화가 유가급등을 완충시켜주는 상황이었는데 환율이 급등하면서 유가 상승효과가 오히려 증폭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환율이 달러당 1100대까지오를 것으로 보고있고 여기에 유가까지 추가로 오르면 물가가 오르고 부동산이 들썩이는 것은 물론 가까스로 회복되고 있는 내수에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환율 상승은 수출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수출경쟁력을 갖춘 대기업과 수출경쟁력이 취약하거나 내수위주의 중소기업간
양극화 현상을 더욱 심화시킬 가능성도 높습니다.
우리경제의 고질병인 양극화현상이 지금보다 더욱 악화된다면 벤처 중기 및 자영업자 활성화대책은 물론 경기회복에도 큰 부작용을 낳을 전망입니다.
와우티비뉴스 한익잽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