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판 오성과 한음' '고인돌'의 만화가 박수동 씨가 서울 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의 코믹어워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1970, 80년대 어린이 만화와 성인 만화를 넘나들며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고 만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크게 바꿔 놓았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김혜린의 '불의 검'은 장편/연재만화 부문의 작품상을 차지했고 단편 만화상과 만화 시나리오상에는 각각 변기현의 '로또블루스'와 오진희의 '짱뚱이의 나의 일기'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또 신인 작품상에는 김인의 '그림자 소묘'가, 우수 기획상에는 양경일 등의 '데자부'가 선정됐다. SICAF 코믹 어워드 시상식은 8월 13일 개최될 만화가의 밤 행사에서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mong071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