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축구(J리그)에서 K리그로 유턴한 최성국(22.울산 현대)이 6일 복귀 무대에 선다. 울산은 6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삼성 하우젠 K리그 2005 포항 스틸러스전 출전선수 명단에 최성국을 예비 엔트리로 올려놓았다. 김정남 울산 감독은 "경기 상황을 봐 가며 공격형 미드필더나 최전방 공격수 모두 소화가 가능한 최성국을 조커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성국이 K리그 무대를 밟는 건 지난해 12월 5일 열린 울산-포항의 K리그 플레이오프 이후 8개월 만이다. 최성국은 올해 2월 J리그 가시와 레이솔에 6개월 간 임대된 뒤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구단의 뜻에 따라 지난 2일 귀국, '친정팀' 울산에 합류했다. 울산 구단은 최성국의 K리그 조기 투입을 위해 가시와로부터 이적동의서가 발급되자마자 지난 4일 프로연맹에 선수 등록을 마쳤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기자 hosu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