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황우석 교수의 연구성과로 세계 각국의 줄기세포 연구가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제대혈 업체들이 적극 협력하기로 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시아 7개국 제대혈 업체 대표들이 '아시아 제대혈은행 협회'라는 이름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각국의 제대혈 보관 시장과 줄기세포 연구 성과 등의 정보를 서로 공유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 모임은 특히 국내 한 제대혈 업체가 주도하고 있어 의미가 남다릅니다. 인터뷰-최수환 라이프코드 대표이사 "아시아 제대혈 은행 협회는 줄기세포 연구와 치료제 개발, 제대혈 보관방법의 향상을 위한 교류를 목적으로 지난해 3월 설립됐는데 올해로 3번째 모임을 갖게 됐습니다" 일본의 경우 우리보다 제대혈 시장이 뒤쳐져 있긴 하지만 앞으로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구니 야마모토 스템셀 대표이사 "공여 제대혈 은행의 운영이 미숙한데다 정부의 지원마저 줄고 있고 예방 의학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자가 줄기세포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대만 업체인 바이오넷은 임신중 유전자 검사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 티샤이 바이오넷 대표이사 "임신중 유전자 테스트를 통해 특정 질병의 가능성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건강한 자녀를 출산하는 확률을 높여 사회의 질병을 낮추는 방법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이들 모임의 선두주자인 라이프코드는 거대한 중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중국 업체들과의 협력 체제를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