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매일같이 쏟아지고 있는 부동산 뉴스를 보시면서 집값이 계속 오를까, 그럼 내 집 마련은 언제하나 고민하는 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정부가 오는 8월 부동산 대책을 또 한 번 내놓겠다는 데, 기다려야 하는지 아니면 더 오르기 전에 집 장만을 해야 하는 건지. 이사나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분들. 전문가들은 조금 여유 있게 기다리라고 충고합니다. 이주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각종 정책과 뉴스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시장의 집값은 얼마나 되나. CG1>거래가 기준 현재 아파트 가격 실제 거래가를 기준으로 지난 주말까지 조사된 현재 서울의 평당 평균 가격은 1240만원, 강남 지역은 2450만원입니다. 특히 강남 대형평형의 경우 무려 2800만원에 이릅니다. 결국 아파트 가격이 올들어서도 상승폭을 줄였을 뿐 올랐단 결과입니다. 하지만 매매가의 선행지표라고 하는 전세가격은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CG2> 서울 전세가격 추이 서울의 경우 봄 이사철 소폭올랐었지만,다시 하락했습니다. 특히 경기에 민감한 이른 바 서민형 주택들, 강서,강북권을 중심으로 전세가격 하향 폭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통상 매매가가 전세가격 변화를 서 너 달 뒤 따라온단 점에서 결국 집값은 하반기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단 전망입니다. 강남권의 경우도 마찬가집니다. CG3> 정부정책과 강남아파트가격 추이 가장 빨리 오르고, 가장 늦게 떨어진다는 '강남 아파트'도 그동안 정부 정책 영향을 피할 순 없었습니다. 또, 앞으로 각종 규제로 다주택 보유가 힘들어질 경우 시장에 매물이 늘어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따라서 오는 8월 그 어떤 때 보다 강력한 정부정책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시장의 조정기를 백분 활용돼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고 지적합니다. “정부의 종합대책이 예정돼 있어 지금 시장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이 하향 조정될 8.9월을 노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향후 강남권을 비롯해 대규모 신축 아파트의 경우 다소 거품이 있는 상황입니다. 크게 떨어지진 않겠지만 하반기 다소 조정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기다리기 보단 자신의 자금스케쥴에 맞춰 내집마련 전략을 짤 필요가 있습니다.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세제강화책과 국세청 자금 출처 조사 등 정부의 강력한 투기억제 정책이 마련되고 있는 지금. 하반기 내 집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들에게 용납될 수 있는 가격이 형성되길 기대해봅니다. WOW TV-NEWS 이주은입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