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은행권, 이색마케팅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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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은행간 치열한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고객들의 시선을 잡으려는 이색마케팅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최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메이저리거 박찬호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영입된 박지성을 모델로 내세운 우리금융지주의 광고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두 선수가 나선 이번 광고로 우리금융지주는 금융대표선수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1) 류일 우리은행 수석부부장
"두 선수를 모델로 발탁함으로서 외국계 은행이 한국에 진출하는 가운데 우리금융지주가 한국을 대표하는 금융회사라는 점을 강조하려고 했습니다."
국민은행은 신상품 출시에 맞춰 각종 이벤트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S2)국민은행, 은혼식 이벤트로 감성 자극
시니어웰빙 통장 출시에 맞춰 국민은행은 강정원 행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은혼식 이벤트를 열어 중장년층의 감성을 자극하기도 했습니다.
외환은행은 최근 홈페이지에 젊은층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사이월드 홈페이지를 개설했습니다.
(S3) 외환은행, 사이월드 홈페이지 개설
사이월드 홈페이지에는 은행소개 뿐만아니라 고객의 의견을 직접 받거나 환전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S4) 하나은행, 월드컵 활용 마케팅
하나은행도 1년 앞으로 다가온 독일월드컵을 마케팅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축구대표팀을 활용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처럼 차별화된 이색 마케팅이 은행권을 휩쓸고 있는 원인은 올해 들어 한층 가열된 은행간의 경쟁 때문입니다.
(S5) 새로운 은행 이미지 구축 열중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만큼 고객의 관심과 눈길을 잡기 위해서는 은행의 새로운 이미지가 필요하다는게 마케팅 담당자들의 판단입니다.
따라서 고객을 잡으려는 은행권의 이색이벤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