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유동성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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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럴당 60달러를 넘나드는 국제유가가 경제 전반에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고유가가 우리 증시 강세 행진의 발목을 잡을지,한정원 기자가 점검합니다.
[기자]
사상최고로 치솟은 국제유가가 경제전반에 먹구름을 드리우면서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상승세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가 급등과 기업 실적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유동성이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제유가는 원유선물 거래 시작 이후 사상최고 수준인 배럴당 60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시장에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고유가는 제품 가격을 올리고 결국 물가 상승을 초래함으로써 소비심리를 위축시키고 정책당국에게는 금리인상 명분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3월에도 유가 급등은 인플레 압력을 증가시켜 급진적인 금리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감이 부각되면서 세계 증시에 충격을 안긴 바 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경제환경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유동성이 상반기 증시 상승을 이끌어온만큼 상승세는 유효한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에는 인플레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다 견조한 유동성이 증시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어 과거와는 다르다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유가상승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상승폭을 제한할 수는 있지만 경기회복 기대와 유동성의 힘을 꺾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