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리인상 경기영향 없다"보도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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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28일 밤 보도해명자료를 통해 "제10차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주택가격 불안에 대한 한은 부서장 답변이 '금리를 올려도 경기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있다'고 나왔지만 이는 본래 의도와는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한은 집행부의 생각은 "지금과 같이 경기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통화정책면에서 대응은 경기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신중히 판단할 문제이며 금리인상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은 또 박승 총재가 당일 금통위 회의 종료 직후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현상황에서 금리를 올린다면 경기회복에 지장을 줄 것이며 현 시점에서는 중앙은행이 부동산문제에 개입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분명히 밝혔었다고 주장했습니다.
28일 공개된 '5월 금통위 의사록'에는 일부 금통위원이 영국이나 호주처럼 금리 인상이 경제 회복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한은에서는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금리를 올려도 경기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금리인상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좀 더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