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종합주가지수가 1천선을 넘을 때마다 투신권이 대량의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지수 1천 안착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들어 종합주가지수가 1천선을 넘어선 횟수는 모두 4번. 하지만 이때마다 투신권에서는 대규모 매도 물량을 쏟아냈습니다. 지난 2월말 5년만에 사상 4번째, 지수가 1천을 돌파할 때도 첫날 1138억원의 매도를 쏟아낸 투신권은 며칠 매수로 돌아섰다 결국 1300억, 2400억원대의 매도 매물을 쏟아내 8일만에 지수를 1천선 아래로 끌어내렸습니다. 6월 들어서도 이런 모습은 반복됐습니다. 6월15일에서 17일 22일에서 24일, 지수가 잠시 1천선에 머무는 동안에도 투신권은 어김없이 매도물량을 내놨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프로그램 매도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말합니다. 업계 관계자 일단은 환매가 약간은 들어오겠죠 하지만 대다수는 아닌 것 같고 어쨌건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것은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이 많이 나오고 있다 결국 60달러를 넘나드는 고유가와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둔 불안감이 프로그램 매도를 유발하고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하반기 국내 증시 대세상승에 대해서는 이견을 달지 않으면서도 주가가 네자리수 안착을 시도할 때마다 단기 불안감을 표출하며 매도세에 나서는 투신권에 대해 투자자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결국 증시의 펀더멘털은 긍정적을 변했지만 단기적 수익챙기기에 바쁜 투신권의 구시대적 매매행태는 변하지 않았다는 지적입니다. 와우TV 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