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유로강세를 바탕으로 상승 출발하고 있습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70전 오른 1013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1012.8원으로 밀렸으나 9시27분 1013.3원으로 상승한 뒤 9시 34분 현재 1013.1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어제 현물환이 사흘만에 하락했지만 뉴욕장에서 역외 NDF 환율이 오름세를 이어가며 반등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국제유가가 사상 처음으로 60달러를 넘어서면서 달러 강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며 유로화가 강세를 보여 상쇄되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월말을 앞둔 수출기업의 네고물량 부담으로 상승폭은 더이상 확대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엔달러 환율은 같은 시각이 전날보다 0.18엔 오른 109.40엔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