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현대차, 품질경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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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27일자 미주판에서 ‘새로운 강자, 현대차’ 라는 제목으로 현대차와 정몽구 회장의 품질 경영을 커버스토리로 다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경식 기자입니다.
기자> “몇 년전만 해도 저렴한 차의 대명사였던 현대차가 이제는 검증된 품질과 디자인으로 최고의 차들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고 타임지가 호평했습니다.
타임은 현대차가 자동차업계 역사상 가장 놀라운 기적을 창출하게 됐으며 이는 정몽구 회장이 지난 6년동안 ‘불량률 제로’라는 메시지를 현대차 임직원에게 강조해온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타임이 현대차를 커버스토리로 다룬 것은 지난 4월 아시아판에 이어 두 번째로 특히 본판인 미주판에 실린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그만큼 앨라배마 공장의 쏘나타 생산을 계기로 현대차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타임은 현대차가 최근 눈부신 성공에도 불구하고 세계 시장에서의 위치는 확고 부동하지는 않다며 앨라배마 공장의 초기 품질 수준을 정상화하는 문제, 높아지는 인건비와 달러 약세 속에 마진을 확보하는 문제 등을 지적했습니다.
이에대해 현대차는 기존의 소형차 위주에서 더 많은 이익이 남는 대형차 등 고부가가치 차량으로 생산비중을 옮기고 앨라배마 공장의 초기 품질 수준을 조기 정상화하기 위해 품질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대차는 올 연말에 미국시장에 그랜저를 투입하고 잇달아 미니밴, 대형 SUV, 하이브리드 모델도 공개한다는 계획입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