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짝퉁 에어컨"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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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해외에서 판치고 있는 이른바 짝퉁 브랜드과 제품에 강력 대응키로 하면서 업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준식기잡니다.
LG전자가 가짜 브랜드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해외에서 제품과 브랜드 모방, 그리고 기술 도용이 심각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게 LG전자 설명입니다.
(수퍼)특허, 법무인력 대규모 확충
특허와 법무 인력을 확충하고, 브랜드 관리체제를 재정비했습니다.
대책반은 먼저 아랍에미레이트 세관과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수퍼)UAE 세관에 가짜제품 통관금지 요청
그리고 세관에 LG 정품이 아닌 모방제품에 대한 수입통관 금지 조치를 요청했습니다.
모방 제품들을 취급하는 판매상에게 경고장을 발송하고 소비자들에게도 유사 제품 사용에 대한 주의 홍보를 강화했습니다.
(수퍼)모방제품 아시아국가 제조 추정
최근 유통되는 가짜 제품은 아시아권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LG전자는 추정했습니다.
포장에 안팎에 '메이드인 코리아'를 크게 인쇄하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중국에서의 모방도 심각한 수준.
(수퍼)중국지역 모방, 도용 위험수준
한 중국업체는 3면 입체 냉방 디자인을 도용했고, 전자레인지와 휴대폰 도용도 심각한 수준입니다.
LG전자는 2007년까지 관련 인력을 300명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가짜 제품에 대한 LG전자의 강력한 대응은 비슷한 사례를 겪고 있는 국내 다른 기업에게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와우티브뉴스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