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노원 학원생 크게 늘었다..대치.중계동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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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학원 가운데 강남구와 노원구 등 일부 지역에 초·중·고교학생들이 집중되는 반면 송파구 강동구 등은 재건축 등의 영향으로 학원생 수가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사교육의 메카인 '대치동 학원가'가 있는 강남구의 경우 수강생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
27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현재 강남구 수강생은 10만1348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8만8743명보다 14.2% 늘어났다.
노원구도 '중계동 학원타운' 확장에 힘입어 5만4325명에서 8만7460명으로 61% 폭증했다.
특히 중·고교생들은 주요 학원이 몰린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강남구와 노원구의 중ㆍ고교생 수강생 수는 9만7768명에서 14만8112명으로 최근 1년 사이 51.5% 급증했다.
하지만 초등학생 수강생은 4만5300명에서 4만706명으로 오히려 줄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