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칼로리 분말형 감미료 나왔다 .. 당뇨환자도 섭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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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의 전분당 사업 계열사인 신동방CP는 국내 최초로 저칼로리 감미료인 말티톨을 분말형 제품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말티톨은 단맛을 내는 대체 감미료 가운데 설탕과 가장 유사한 맛을 내면서도 칼로리는 설탕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비만 예방 효과가 있으며 혈당 수치를 높이지 않아 당뇨 환자도 섭취할 수 있다.
또 충치 예방,칼슘 흡수 촉진,비타민C 안정화 효과가 뛰어나고 자일리톨에 비해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액상 말티톨이 연간 1만5000t,분말 말티톨이 1만2000t의 시장을 형성하며 자일리톨 시장을 앞질렀다.
국내에서는 삼양제넥스가 액상 말티톨을 생산하고 있다.
R&D팀 지호순 차장은 "일본에서는 분말형 말티톨이 액상 제품보다 1.5∼2배의 높은 가격에도 시장 규모가 매년 급속히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