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인피니티가 다음달 국내 시장에 진출합니다. BMW, 아우디, 벤츠 등과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한판 붙어보겠다는 각오입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고급스럽고 정숙한 디자인의 인피니티 M시리지즈. 하지만 직접 핸들을 잡아보면 조금은 다릅니다. 재빠르게 반응하는 핸들과 엑셀, 노면의 요철을 성능좋은 스피커처럼 퉁겨내는 것이 부드럽게 미끄러지기만 하는 고급차와는 또 다른 맛입니다. 다음달 국내 시장에 첫선을 보이는 ‘인피니티’는 그냥 고급스럽기보다는 ‘운전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겠다고 자신합니다. [INT 케네스 엔버그 한국닛산 대표이사] “인피니티의 가장 큰 특질이라면 운전하는 즐거움을 주는 것입니다.” 인피니티는 닛산이 만들지만 정작 일본에서도 내놓지 않은 프리미엄 브랜드입니다. 북미시장에 진출해 이미 강한 이미지를 심어줬고 우리나라가 두번째 진출 국가입니다. [INT 케네스 엔버그 한국닛산 대표이사] “한국 시장은 수입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또 한국 고객들이 까다로워 여기에서 우리가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다면 같은 전략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한꺼번에 7개 모델을 내놓으며 BMW, 아우디, 벤츠, 그리고 렉서스와 견주겠다는 ‘인피니티’. 이제 판정은 국내 소비자들 몫입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