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가 브릿지증권의 인수자로 확정됐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브릿지증권 주주총회 개최를 1시간 앞두고 브릿지증권의 대주주 측과 브릿지증권 노동조합,골든브릿지 측 대표가 모여 인수에 대한 막판 조율을 벌여 골든브릿지로 확정지었습니다. 동부증권과 브릿지증권 인수 경쟁을 벌였던 골든브릿지가 브릿지증권 새주인으로 낙점된 것은 ESOP(종업원 지주제)와 토종자본을 결합해 브릿지증권 경영을 정상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브릿지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주주총회 개최를 앞두고 사측과 노조간에 '브릿지증권 청산 불가와 인수자에 대한 이해 및 지지' 등 브릿지증권 미래에 대해 인식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합의가 이뤄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