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국전력을 광주로 옮기는 것을 비롯해 토지공사는 전북, 도로공사는 경남으로 각각 이전하는 것을 골자로 한 177개 공공기관 시.도별 배치안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과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배치안을 22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정부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방안을 내일(24일) 국무회의 보고절차를 거친뒤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배치안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강원도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증권예탁결제원 등은 부산에 배치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한전 유치경쟁에서 밀린 울산에는 지역산업 연관성 등을 고려해 가스공사와 석유공사 등이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