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 가 온라인교육 전문업체 이투스에 대한 지분투자를 통해 온라인교육 사업분야에 진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새로운 사업분야에 대한 적극적 관심을 보여왔던 SK커뮤니케이션즈는 국내 대표적인 전문 온라인교육업체인 이투스에 27%의 지분을 투자하고, 싸이월드를 통해 교육컨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투스의 교육 컨텐츠를 1,400만 회원의 싸이월드라는 국내 최대 인터넷플랫폼을 통해 노출, 확대시켜 나갈 수 있다는 점과 회원들 역시 싸이월드 내에서 서비스를 쉽게 제공받을 수 있는 점에서 양사는 상호 성공적인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싸이월드는 우선 이번 여름방학부터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투스의 컨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온라인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싸이월드 내 수험생을 위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2학기 대학 수시모집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을 위해 논술 페이퍼 교환 서비스를 실시하며, 4분기에는 10대 싸이족을 겨냥한 학습 미니홈피도 문을 열 예정입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 유현오 대표는 "싸이월드가 온라인교육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새롭게 창출할 시너지 효과는 매우 크다고 본다”며 “미래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사업을 싸이월드가 함께하는 만큼 보다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학습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이투스는 온라인교육 분야에서 메가스터디와 함께 국내 온라인교육사업을 대표하는 업체로, 올해2월에는 코리아에듀와 합병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한 바 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