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인 정유 능력 부족이 국제유가 급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산유국의 증산 여력이 한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중국 등 주요 소비국의 정유 능력 부족이 가세,수급사정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골드만삭스는 고유가는 주요 국가들이 정유시설 투자를 게을리해 빚어진 결과라며 '구 경제(Old Economy)의 복수'라고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