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중국내 종합자동차메이커로 본격 도약하기위해 중국 4대 국책은행가운데 하나인 중국은행(Bank of China)과 사업확대 및 협력관계 구축에 나섰습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23일 양재동 본사에서 방한중인 리 리후이 중국은행장과 만나 현대차그룹의 중국사업 확대 및 발전 방안에 대한 금융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중국은행은 현대차 그룹과 금융분야 협력을 확대해 현대차 상용차 공장건설 소요 자금 등 중국사업 전반에 걸쳐 자금 소요 발생시 즉각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몽구 회장은 "산업과 금융의 발전은 병행발전이 불가피하다"며 " 긴밀한 협조를 통해 양사가 모두 성장과 발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분야의 협력관계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기아차 그룹은 최근 중국내 20만대 규모의 상용차 공장 건설을 발표하는 등 2008년 중국 100만대 판매와 점유율 20% 달성을 목표로 공격적인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