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 업체인 두루넷이 2년3개월만에 법정관리를 조기 졸업하고 하나로텔레콤의 계열사로 새 출발합니다. 두루넷(대표이사 권순엽)은 서울중앙지방법원 제 5파산부로부터 유상증자 및 채무변제가 완료돼 앞으로 경영 정상화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 받아 23일자로 회사정리절차 종결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두루넷은 법정관리 조기종결을 계기로 하나로텔레콤과의 통합 브랜드 마케팅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 향상에 집중 투자해 기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한편, 두루넷은 권순엽 하나로텔레콤 부사장을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권순엽 두루넷 신임 대표이사는 "통합 시너지 효과가 조기에 창출할 수 있도록 연내 합병을 목표로 통합 작업을 가속화할 방침이며 두 회사의 기업 가치 제고에 필요한 전략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