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과 남해안이 만나는 하동-광양 지역에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메가 레저시티' 건설사업이 추진됩니다.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를 신청한 하동-광양 국제컨소시엄은 이 지역이 기업도시로 선정될 경우 841만평에 총 사업비 4조3천7백여억원을 투입해 2015년까지 세계적 규모의 카지노와 국제경마장, 호텔, 테마파크, 골프장 등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주)동서화합개발이 주관하는 이 레저도시 건설에는 파슨스와 시저스, 엘리스게이밍(카지노), 샘 휴스턴(경마장) 등과 국내에서는 한신공영과 신한은행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업도시가 선정되면 1조원이 먼저 투자되지만 기업도시 선정이 되지 않을 경우 투자금 마련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선정 여부가 개발 성공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