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호사협회가 중개업자들을 겨냥해 "지하 자본 및 폭력세계와 연계한 세력이 부동산 시장을 움직이고 있다"는 주장을 펴며 부동산중개업법 개정안을 반대하자 부동산중개업계가 변협에 공식사과를 요청하는 등 강력한 반발에 나섰습니다.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는 기자회견을 열어 변협측이 중개업자를 '조폭'에 비유한 주장에 대해 공식 사과를 촉구하는 한편 이러한 주장을 제기한 증거를 제시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또 최근 변호사와 중개사간의 밥그릇 싸움으로 비화되고 있는 경매ㆍ공매 입찰대리업무에 관련해 전부협 장시걸 회장은 "이는 부동산중개업자의 당연한 업무영역"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종식기자 js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