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하반기 경기회복을 위해 공기업의 투자규모가 대폭 확대됩니다. 상반기 예산을 조기집행해 하반기에는 집행할 재정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을 보완하기 위해서 입니다. 보도에 연사숙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전력과 토지공사 등 공기업의 하반기 투자규모가 대폭 늘어날 전망입니다. CG-공기업 하반기 투자계획 우선 토지공사가 5,000억원 규모로 가장 많고 KT가 3,760억원, 한국전력도 800억원 등 총 1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공기업 투자확대로 정부재정 공백 보완 이번 공기업의 투자확대는 한덕수 경제부총리와 한국전력, 가스공사, 토지공사 사장 등과의 면담이후 이뤄진 것으로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에 따른 공백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공기업들은 이미 올해 24조원이 넘는 투자계획을 갖고 있지만 민간투자가 워낙 저조해 공기업 투자라도 늘려 하반기 경기를 살려보겠다는 구상입니다. S-한전 "송변전-배전설비 확대 한국전력 관계자는 "송변전과 배전설비 등의 투자확대 방안을 세우고 있다"며 "올해 남아있는 유보비를 경기회복을 위해 추가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함께 한국가스공사도 당초 세웠던 내년 투자계획보다 400억원 이상 늘어난 5,08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CG-가스공사 투자규모 이는 올해 4,657억원보다 853억원 많은 것으로 주로 생산과 공공부문의 설비투자에 집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S-촬영: 허효은 정부가 하반기 '투자활성화'에 올인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공기업의 투자확대가 민간투자와 경기활성화를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