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선통신 전문가 남중수 사장이 유선통신 KT 사장에 선임되면서 KT와 SKT를 축으로 한 통신산업 재편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중수 사장의 올해 나이는 만 50세. S)남사장, 유무선 섭렵 전략가 젊은 나이에 KT그룹의 요직을 거치고 국내 제2의 이동통신사 KTF의 CEO를 낸 남 사장은 그야말로 유무선 모두를 섭렵한 전략가입니다. KT의 유선과 KTF의 무선을 합친 유무선 통합서비스 공세가 파상적으로 이어질 것은 불보듯 자명합니다. S)WCDMA-와이브로 통합 SKT 압박 업계 전문가들은 KTF의 WCDMA와 KT의 와이브로 사업을 전략적으로 배치해 유무선 통합 전략을 적절하게 구사할 경우 무선 중심의 SKT를 효과적으로 압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G)그룹 콘텐츠 통합(삼각형 구도-첨부 이미지) 메가패스(KT) 파란(KTH) 매직엔(KTF) 이와 함께 KT의 메가패스와 KTH의 파란, KTF의 매직엔을 위시한 그룹 콘텐츠 비즈니스 통합 작업에 대한 밑그림 그리기 작업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KT와 KTF의 합병도 남 사장이 꺼낼 수 있는 빅카드 중 하나입니다. 특히 남 사장이 오랫동안 SK텔레콤의 사외이사를 맡아와 내부 사정을 훤히 꿰뚫고 있다는 점도 SKT로서는 큰 부담중 하나입니다. 74년 경기고를 함께 졸업해 동기동창 사이로도 유명한 남 사장과 김신배 SKT 사장. S)영상편집 남정민 통신산업의 양대축인 두 회사의 수장으로 다시 만난 이들은 이제 숙명적인 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