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 직장인들이 올 여름휴가를 종래보다 1~2일 짧은 3일간만 쓸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채용포털 커리어가 온라인 리서치 전문회사 폴에버와 함께 직장인 5683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 휴가계획이 있는 응답자 4605명 중 40.1%가 휴가일수로 3일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 2~3년간 10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평균 하계휴가 기간이 4.3~4.8일이었다. 그 다음은 5일이 22.8%로 뒤를 이었고 4일 18.9%,7일 이상 7.4%,2일 6.0%,6일 4.3%,1일 0.4% 등이었다. 휴가 예상 비용에선 20만~30만원 28.5%,10만~20만원이 22.5%로 30만원 미만을 쓰겠다는 직장인이 51%를 차지했다. 이어 △30만~40만원 12.5% △10만원 미만 8.6% △50만~60만원 5.0% 등의 분포를 보였다. 휴가 계획으로는 산이나 바다로 여행을 가겠다(레저형)는 응답자가 58.4%로 가장 많았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