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수원점은 누적관객 500만명 돌파를 기념해 5개 상영관의 임시명칭으로 고객의 이름을 붙이는 이벤트를 연다.
극장측은 오는 8월부터 5개월간 각 상영관에 임시주인이 되는 관객 1명씩 모두 5명의 사진과 이름을 붙이게 된다.
참가 희망자는 7월13일까지 자신이 상영관의 대표가 될 수 있는 이유를 적어 극장내 이벤트 공간에 붙이면 추첨을 통해 선발된다.
"4층에 완전히 몰입해 살았던 1년이었어요. 촬영 직전까지는 공부하듯 배역을 분석했는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자연스럽게 대사가 튀어나오더라고요. 스스로 배역에 몰입하는 정도가 한층 더 깊어진 것을 체감했어요."밝은 모습 뒤에 꼼꼼함과 겸손함이 엿보이는 배우다. 올해 데뷔 11년 차가 된 이열음은 "8개 층을 가장 분주하게 돌아다니며 누구보다 치열하게 쇼에 임한 4층의 모습이 배우라는 직업에 임하는 자신의 모습과 닮았다고 느꼈다"면서 이열음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에이트 쇼'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러운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 뷰를 기록한 배진수 작가의 네이버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각색해 한재림 감독의 감각적이고 세련된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지난 17일 공개된 후 넷플릭스 국내 TOP 10 시리즈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다.영화 '비상선언', '더 킹' 등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이열음은 '더 에이트 쇼'에서 4층 김양 역을 맡았다. 이열음은 예측할 수 없이 흘러가는 쇼에서 자신의 잇속을 챙기기 위해 때로는 능동적으로, 때로는 수동적으로 행동하는 4층을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승화시켰다.이열음은 자신이 맡은 4층을 '게임의 숨구멍'으로 해석했다. 그는 "4층은 '더 에이트 쇼'에 참가하기 전까지 '어렵게 혼자 지내는 아이'였을 것"이라며 "사회에서 이리저리 치여 다져진 생활력이 극 중에
가수 케이윌이 컴백한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8일 "케이윌 6월 컴백 목표로 준비 중이며, 현재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 중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뮤직비디오에는 케이윌과 절친한 배우 서인국과 안재현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두 사람은 2012년 케이윌의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에서도 호흡을 맞춘 특별한 인연이다.케이윌의 신보는 지난 2018년 이후 무려 6년 만이다. 그간 프로젝트 싱글과 OST 등을 선보이긴 했지만, 정식 앨범은 오랜만이라 팬들의 기대가 크다.2007년 데뷔한 케이윌은 올해로 데뷔 18년차가 됐다. '러브 블러썸',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이러지마 제발', '러브 119' 등의 히트곡을 보유한 그는 최근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 누적 20억 스트리밍을 달성, 멜론의 전당 '빌리언스 실버 클럽'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그룹 트레저(TREASURE)가 약 10개월 만에 컴백, 강렬하고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다.트레저는 28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킹콩(KING KONG)'을 공개했다.그간 파워풀하고 거친 느낌의 곡을 선보여온 트레저는 이번에 한층 여유롭고 발전된 모습을 곡에 담았다. '킹콩'은 빠른 템포와 타격감 있는 비트,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까지 알찬 구성에 다양한 변주로 듣는 즐거움을 한껏 끌어올린 곡이다.도입부, 벌스, 후렴, 브릿지 각각의 매력이 겹치는 구석 없이 다 달라 다채롭고 풍성하게 트레저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기 좋다. 몰입감 있는 사운드에 얹힌 멤버들의 힘 있는 보컬과 래핑이 쉼 없이 이어진다.가사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모든 것을 바치는 맹목적인 사랑을 표현했다. 사랑에 대해서는 물불 안 가리고 달려나가는 킹콩의 모습에 빗대어 노랫말 역시 군더더기 없이 직관적이다. 듣는 순간 단단하고 강인한 에너지가 느껴진다. Here we goMake it make it dropYeah my heart is like KING KONG내 심장이 펑펑Lose controlNever ever stopDo it, Here we goBass drumWe go hard hard hard hardI'm holding (I'm waiting)I'm running (I'm fading)널 끝까지 포기 못해 한순간 일분 일초까지트레저는 다양한 투어 경험으로 다져진 실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최대 장점으로 꼽히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꽉 쥐고 가면서도 기존보다 더 강력한 매력을 단 한 곡 안에서 펼쳐냈다. '킹콩'은 충실히 전개를 쌓아가다 말미에 이르러 폭발적인 에너지를 터트리는 구성인데, 올드 힙합 바이브와 함께 트레저의 진가가 드러나며 곡이 끝난다. 한 번 들으면 쉽게 잊기 힘든 짜릿한 여운을 남기는 결말이다.곡의 속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