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사랑의 집짓기 사회봉사 프로그램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미콘 러브하우스' 2호가 탄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경기도 화성시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지대섭 부사장과 조남례 소망의 집 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콘 러브하우스'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세미콘 러브하우스'는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이 주거환경이 열악한 사회시설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 사회봉사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용인에 1호가 완성돼 기증됐습니다. 2호가 기증된 '소망의 집'은 1999년 설립된 장애노인 보호시설로, 뇌졸중 환자와 치매노인 등 총 17명이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을 위해 '세미콘 러브하우스' 2호는 지난 3월 착공돼 85평 규모에 방6개, 화장실 3개, 주방과 식당이 딸린 현대식 보금자리로 지어져 이번에 기증됐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