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 전해진 북한의 6자 회담 복귀 소식에 상승세에 접어든 증시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박 재성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종합주가지수가 단숨에 1000을 넘어서며 활황장세를 예고한 지난 15일. 이날은 분단 후 남북한 정상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만나평화적 통일원칙을 합의한 615 공동선언 5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이를 기념하듯 급등세를 나타낸 증시는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시사하는 예고편이었는지 모릅니다. 증시의 발목을 잡아왔던 북핵 위험이 차츰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악재 해소에 따른 추가 반등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MSCI 지수의 국가별 투자 비중 조정이 마무리된 6월 이후에도 외국인 자금이한국 시장은 버려둔 채 대만 시장에만 몰리고 있는 것을 보면 북핵 위험 해소가 외국인 자금의 방향을 틀 계기가 될지 더욱 관심이 큽니다. 발표된 내용은 북한이 다음달 안에 6자 회담에 복귀할 뜻이 있다는 것. 긴장 완화를 위한 남북한 사이의 협의와 비핵화 문제 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뜻을 나타냈습니다. 증시에서는 위안화 절상이나 미국 경기 추세 못지않게 북핵 위험이 장세의 큰 변수로 작용했던 것을 감안하면 남북 사 의 우호적 분위기 조성은 1000 이후의 시장 전망을 한층 밝게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말 뉴욕 증시도 연이레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순조로운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다 월말이 가까워지면서 적립식 펀드의 월말 매수 효과도 기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박재성입니다. 박재성기자 js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