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령제약의 위장약 겔포스가 올해로 발매 30주년을 맞았습니다. 기념식 현장을 김택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국내 액체형 위장약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겔포스엠. 올해는 겔포스가 발매된지 3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지금까지 팔려나간 갯수만 모두 15억포. 지구를 4바퀴 넘게 포장할 수 있는 양입니다. 출시 후 5년만에 정상을 차지한 이 제품을 따라잡기 위한 경쟁 제품들의 도전이 거셌지만 겔포스의 아성은 좀처럼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김상린 보령제약 대표이사 "위장 보호에 뛰어난 우수한 성분과 독특한 맛, 휴대의 편리성이 장수비결이라고 생각됩니다." 겔포스는 특히 마케팅 전문가인 김광호 대표이사가 지난 2월 합류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겔포스의 노란색을 한층 강조하는 등 소위 칼라 마케팅을 펼치며 이미지 굳히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광호 보령제약 대표이사 "차별화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차별화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칼라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소비층의 저변을 넓히는데 힘쓰고자 합니다." 보령제약은 올해 겔포스 한 제품으로만 중국 시장에서 140억원, 내수 시장에서 2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