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반도체가 채권단의 기업구조조정촉진법(구촉법) 대상 차입금을 상환하고 채권단 공동관리를 졸업하기 위해 추진중인 리파이낸싱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있습니다. 주 채권은행인 외환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20일 결의된 20억달러의 리파이낸싱 목표 가운데 국내외 은행들로부터 13억달러를 신디케이트 방식으로 조달했습니다. 13억달러 가운데 7억5천만달러는 일반차입, 5억5천만달러는 마이너스 대출 성격의 회전한도대출로 각각 차입했습니다. 이번 신디케이트론 차입으로 현재 해외에서 진행중인 7억5천만달러의 외화채권발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13억달러 신디케이트론의 대출금리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하이닉스에게 상당히 유리한 조건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권단은 다음주 해외채권발행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빠르면 7월중으로 채권금융기관공동관리를 졸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