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가 연장 접전 끝에 스웨덴을 꺾고 2005 유럽 여자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 올랐다. 노르웨이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워링턴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대회 준결승에서 연장 후반 4분 터진 솔베이지 굴브란센의 결승골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1987년과 93년 두 차례 우승컵을 안았던 노르웨이는 핀란드를 4-1로 꺾고 결승에 올라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강호 독일과 오는 20일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 노르웨이는 지난 89년과 91년 대회 때도 독일과 결승에서 맞붙었으나 모두 패해 우승을 내준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기자 hosu1@yna.co.kr